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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연예

넷플릭스"폭싹 속았수다"심금의 명대사 모음 3탄(9회~12회)

by victoria3816 님의 블로그 2025. 3. 23.

'폭싹 속았수다' 9~12회 명대사 모음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그린 감동적인 순간들

폭싹속았수다 일출 관식과 금명

삶은 계절처럼 순환하며,각 계절마다 고유한 아름다움과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9회에서
12회 까지는  인생의 가을을 맞이한 애순과 관식,그리고 봄을 맞이하는 금명과 은명을 통해 부모와 자식간의 깊은 관계를 
조명합니다. 이러한 에피소드 속에서 등장인물들이 전하는 명언과 명대사는 우리에게 삶의 지혜와 감동을 선사합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가을처럼 한층 더 깊어가는 감동적인 순간들을 함께 되짚어보고자 합니다. 
 

폭싹 속았수다 금명 나레이션

 

1."성장통처럼 마음이 쑤실때마다 다들 조금씩 자랐다"

 
성장은 항상 성장통과 함께 오는 것 같습니다. 몸도 마음도 ...
늘 나만 아픈 것 같지만 나를 둘러싸고 있는 우주도 다 아픈것 아닐까요?

애순과 관식 폭싹 속았수다 명대사

 
2."누가 이런 꽃밭에서 살아? 언제는 집 좋아서 살았나? 
시집살이 할 때도 셋방살이 할 때도 그냥 당신 있으면 거기가 내집이었지"

 
 
"내가 어느곳에 있던 간에 내가 서 있는 곳이 내가 주인이요 ,주인공이다" 란 말이 있죠<隨處作主 立處皆眞(수처작주 입처개진)>
정말 이들은 진정한 인생의 주인공입니다.  매일 매일이 깨밭이요. 매일 매일 이 프로포즈 데이네요.
 
 

폭싹 속았수다 명대사

 

상길 현숙 금명 애순 폭싹 속았수다

 
이 드라마에서 자주 언급되는 단어가 있어요. 바로 '팔자' 인데요.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나는 인과의 법칙 
야반도주가 야반도주를 양산하고 취향이 취향을 낳고 되물림되는 업의 관계를 여러 측면에서 비춰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따뜻하게 품는 사람과 내치는 사람의 결과는 극명한 차이가 나는 것을 이 드라마를 통해 여실히 느끼게 되네요.
 

관식 애순 금명 광례 명대사

 

4."엄마는 뒤통수에도 눈이 달렸어. 그래야 엄마를 하지"
<마음이 지극하면 우연도 막는다고 믿으며 엄마는 그저 우연히 너무도 큰 것들을 잃어왔다. 그래서 더 동동댔다>
<조바심이 성가셨다. 그 조바심이 나를 살렸다. 그렇게 수십번을 살려왔다.  아주 나중에 엄마의 전화를 받을 수 없게 되고서야 그 지극한 조바심이 사무쳤다.  그 새가슴이 수없이 철렁하던 걸 조금만 더 아는체 해줄걸,또 너무 후회했다.
 

 
 
이 금명의 나레이션을 듣고 있는 사람 중에 찔리지 않은 사람 있으면 부쳐 핸즈 업

 
그 조바심이 어떤 것인 줄도 모른 채,  때로는 알면서도, 내가 바쁘면 성가시면 퉁명스럽게 엄마의 전화를 받았던 내 자신을 참회합니다.ㅠㅠ
폭싹 속았수다는 거울 같은 드라마네요.  나를 반추하고  부모님을 다시끔 생각해보게되는...
 

충섭 금명

 

5."트리는 지하 단칸방에 있어도,다 망한 가게 앞에 있어도 반짝 반짝 하잖아요. 두근두근 하잖아요.
그냥 오늘이라 말 해본 거예요.  나름 금명씨 어화둥둥 해주고 싶어서"

 
 
아항 ! 금명이 서울대 다니는 것 맞나요? 눈치가 1도 없는 듯 
이건 거의 "추앙" 아닌가요? 1990년대식 추앙 ㅎㅎㅎ
저 멀리 남산타워가 트리처럼 반짝이는 것처럼 충섭의 마음에도 뭔가 반짝 거리기 시작하는 복선과 같은 대사였습니다.  이 둘 뭔 일이 나긴 나는 강한 느낌이 오지요? 
 
 

 

폭싹 속았수다 상견례 애순 영범 관식 금명 명대사

6.<우리는 앞가림을 못했고 입학 졸업 상견례까지 인생은 줄창 부모님 소환의 연속이었다>
"너무 귀해서,너무 아까워서,제가 안가르쳤습니다."
"저 화초 맞아요. 무지막지 안전했던 온실에서 말 못하게 귀하게 컸어요. 그러니까 저한테 너무 막하지 말아 주세요 .  우리 엄마 아빠 울어요"
 

우리는 우리 앞가림을 못해서 늘 부모를 앞세워야 했었고,부모님은  늘 자식 보다 뒤에 서 계셨죠. 
언제 어느 때라도 우리는 기죽지 말고 당당히 살아야 할 이유가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금명,관식,일출,폭싹 속았수다 11화

7."너는 다 잘해. 너는 다 잘돼"
"그럼 다음 세상에는 내 아빠 하지마. 아빠 너무 고생해"
"아빠 항상 니  옆에 배 띄우고 있어"
 

가을 편에 가장 아름다운 장면 이면서도 가장 눈물 샘을 폭발하게 만들었던 장면이 이 관식과 금명의 일출 장면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삼킬 듯 무서운 바다에 있으면서도 같이 사투를 벌이고 있는 배를 바라보며 안도를 얻는 것처럼
항상 내 옆에서 배 띄우고 있겠노라고 말해 주시는 우리의 아빠,관식

금명이 고생하는 아빠를 바라보며  다음생에엔 내아빠 하지마라는 대사가 정말 가슴을 후벼 팠습니다.  

애순 금명 폭싹 속았수다 12회

8.<강렬한 허기가 느껴졌다. 엄마밥이 먹고싶어 졌다. >
<내가 백그람도 사라지지 않게 했다>
"나 배고파!"
<솜씨 좋은 수선집에서 새 옷이 돼 나오는 것처럼 누더기로 내려갔던 나는 풀먹여 올라왔다>
 

 
 
몸과 마음이 지칠 때 가장 생각 나는 건 엄마 집밥이죠. 
엄마를 생각 한다는 것은 집밥이 연관검색어처럼 같이 붙어 다니는 것 같습니다.  좋은 맛집의 음식도 우리의 쏘울을 채워 주지만
외롭고 힘들고 괴로울때 엄마의 된장찌게가 문득 강렬하게 먹고싶은 때 가 있지 않나요? 
우리의 존재 1그람 1그람이  부모님 가슴엔 천근 만근처럼 ,아주 비싼 보석처럼 박혀 있어서 
밥달라는 말이 배고프단 말이 부모님께는 제일 반가운 말이 되어 주나봐요. 
내 새끼 입에서 배고프단 말이 나온 다는 건 내 새끼가 힘 내서  다시 살아보겠다는 뜻도 되니까요.
 
'폭싹 속았수다' 9회부터 12회 까지는 우리에게 가족의 의미와 세대간의 연결고리를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애순과 관식,금명과 은명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삶의 다양한 계절을 경험하며,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이해의 가치를 깨닫게 됩니다.  이 드라마가 전하는 명언과 나레이션, 대사는 우리의 일상에 작은 위로와 영감을 주며
앞으로의 삶의 매 순간들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 같습니다.